허승욱 정무부지사 기자회견
충남도가 정부에 당진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전원개발사업 추진을 전면 재검토 할것을촉구하고 나섰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6일 기자회견을 하고 “충남의 석탄 화력 발전량은 전국의 53%를 차지하고 연간 11만톤이 넘는 대기오염물질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며 “석탄화력발전소 추가 설치 추진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3일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58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립하는 당진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개발 계획을 가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종 승인만 남은 셈이다.
이에 충남도는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 문제는 전국적인 문제이며 근원적이고 획기적으로 저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허부지사는 “석탄화력발전소의 미세먼지로 국민이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당진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개발 계획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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