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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40점 원맨쇼…5차전 가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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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40점 원맨쇼…5차전 가는 삼성

입력
2017.04.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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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덩크슛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덩크슛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서울 삼성이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마지막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삼성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인천 전자랜드와 4차전에서 80-77로 이겼다. 이로써 1차전 승리 후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삼성은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또 고양 오리온과 플레이오프 원정 최다 연패(11연패) 타이, 창원 LG와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탈락(6번) 타이가 되는 불명예를 면했다. 양 팀의 최종 5차전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혼자 40점을 몰아치고 16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원맨쇼를 펼쳤다. 그러나 임동섭이 11점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는 등 경기 내용이 썩 좋지 않았다. 종료 직전 전자랜드 제임스 켈리의 3점포가 들어갔다면 삼성은 연장까지 가는 아찔한 상황을 경험할 뻔 했다.

42-37로 앞선 채 3쿼터를 시작한 삼성은 중반 전자랜드 커스버트 빅터에게 3점슛을 내주며 추격당했다. 이어 켈리에게 투핸드 덩크슛을 허용한 뒤 마이클 크레익이 공격자 파울을 범하면서 공격권까지 내줬다. 켈리를 막지 못해 47-51로 역전 당했지만 삼성은 주희정의 3점슛에 이어 라틀리프의 연속 골밑슛에 힘입어 61-58로 다시 뒤집었다.

삼성은 61-60으로 근소하게 리드한 4쿼터에서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처에서 해결사는 라틀리프였다. 68-68로 맞선 경기 종료 3분10초를 남기고 라틀리프가 전자랜드 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넣었다. 이어 켈리의 공격자 파울로 다시 공격권을 가져온 삼성은 라틀리프가 골밑슛 과정에서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 72-68로 달아났다. 또 74-72로 쫓긴 상황에서는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넣었다.

삼성은 종료 7초를 남기고 전자랜드 박찬희에게 3점슛을 허용해 80-77로 따라 잡혔다. 계속된 공격 기회에서 주희정의 자유투 시도가 모두 불발됐지만 켈리의 버저비터 3점슛 시도가 림을 빗나가면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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