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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상 받을 줄 몰랐다, 행복한 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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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상 받을 줄 몰랐다, 행복한 팀 만들 것"

입력
2017.04.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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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웅 감독/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최태웅(41) 현대캐피탈 감독과 이정철(57) IBK기업은행 감독이 프로배구 V리그를 빛낸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최 감독과 이 감독은 6일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시상식에서 남녀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두 감독은 올 시즌 나란히 챔프전에서 우승했다. 감독 부임 2년 만에 최연소 챔프전 우승 감독으로 우뚝 선 최 감독은 "이런 상을 받을 줄은 정말 몰랐다. 선수 은퇴하자마자 감독으로 선임해준 현대캐피탈 구단에게 감사한다. 앞으로도 좋은 팀, 재미있는 팀, 행복한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자부의 이 감독은 "유독 힘든 시즌이었다"면서 "선수들이 잘 견뎌줘 이 자리에 섰다. 감사드리고 더욱 노력하겠다. 선수들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녀 베스트7에는 남자부 '리베로 부용찬(삼성화재) 세터 김광국(우리카드) 센터1 윤봉우(한국전력) 센터2 신영석(현대캐피탈) 레프트1 전광인(한국전력) 레프트2 타이스 덜 호스트(삼성화재) 라이트 문성민(현대캐피탈)', 여자부 '리베로 한지현(흥국생명) 세터 조송화(흥국생명) 센터1 양효진(현대건설) 센터2 김수지(흥국생명) 레프트1 이재영(흥국생명) 레프트2 매디슨 리쉘(IBK기업은행) 라이트 알레나(인삼공사)' 등으로 결정됐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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