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K) 뱅크가 지난 3일 출범 이후 사흘 만에 가입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으며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3일 0시 이후 1분당 평균 21명이 계좌를 개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예ㆍ적금 등 수신계좌 수는 10만6,379건을 기록했으며 대출 승인은 8,021건, 체크카드 발급은 9만1,130건이다. 총 수신금액은 약 730억원, 대출액은 410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입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39.8%)와 40대(30.4%)가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가 16.9%, 50대가 10.9%였고 60대 이상은 2.0%였다. 가입 시간대는 퇴근 이후인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가 31.9%로 가장 많았지만, 정오~오후 6시(31.7%)와 오전 6시∼오후 12시(31.1%)도 비슷했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고객센터 상담직원을 평시보다 두 배 이상인 약 200명 규모로 늘리고 전산시스템 모니터링 및 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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