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억원 투입해 다양한 편의시설 갖춰
제주지역 근로자들의 편의와 복리 증진을 위한 근로자종합복지관이 다음달 공식 개관한다.
제주도는 제주시 한라수목원 입구에 지하 1층ㆍ지상 3층(4,148㎡) 규모의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이달 중 준공,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사업비 79억원이 투입된 복지관에는 북카페, 독서실, 헬스실, 건강상담실, 노동법률상담소,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노동단체 사무실 등 근로자를 위한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175석 규모의 극장식 대강당과 소ㆍ중회의실, 스터디룸 등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복지관은 근로자를 포함한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도는 복지관 운영관리를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에 위탁해 근로자의 여가선용과 복리증진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근로자를 위한 인프라가 없어 제대로 된 상담·복지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이 근로자의 복리 증진를 위한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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