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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화장실 있는 모든 공원에 비상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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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화장실 있는 모든 공원에 비상벨

입력
2017.04.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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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5곳 이어 올해 20곳 마무리

비상벨 이미지. 한국일보 자료사진ㆍ부산 기장군 제공(기사와 관련 없음)
비상벨 이미지. 한국일보 자료사진ㆍ부산 기장군 제공(기사와 관련 없음)

공중화장실이 있는 경기 용인지역 모든 근린ㆍ체육공원에 여성안심 비상벨이 설치된다.

용인시는 지난해 시에서 관리하는 근린ㆍ체육공원 25곳의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공원 20곳에 추가 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용인지역 83개 근린ㆍ체육공원 중 공중화장실이 있는 45곳 모두에 비상벨을 두겠다는 것이다.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시 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에 적색 불이 켜지고 사이렌이 울리도록 설계돼 있다. 무선통신망을 통해 관할 경찰서와 통화도 가능하다.

경찰은 각 화장실에 부여된 고유번호로 위치를 파악, 가까운 지구대에서 바로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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