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오른쪽 위)./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흥민(토트넘)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지난 해 9월 11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서 뽑았다. 그는 당시 0-0으로 맞선 전반 41분 왼발로 팀의 선취 골을 만들었고, 후반 11분엔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해리 케인의 득점까지 도우면서 2골 1어시스트로 공격 포인트를 3개나 올리며 팀의 4-0 승리를 견인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정규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였다.
손흥민은 9월 25일 미들즈브러와 원정경기에서 다시 2골을 몰아쳤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참가로 체력이 떨어진 10월에는 다소 잠잠했지만 12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의 리그 5호 골은 12월 4일 스완지시티전에서 나왔다.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12월 29일 사우샘프턴과 원정경기에선 후반 29분에 교체 출전해 2-1로 앞선 후반 40분 왼발 쐐기 골을 터뜨렸다. 리그 6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1월 22일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7번째 리그 골을 작렬한 데 이어 4월 2일 번리와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리그 8호골 고지에 올랐다.
그리고 4월 6일 스완지시티전에선 9호 골을 기록하며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갖고 있던 아시아 축구 선수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을 돌파했다.
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기록한 골까지 합하면 손흥민은 올 시즌 16골을 넣었다.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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