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조직위 직원을 포함한 모든 대회 운영인력의 명칭을 패션크루(Passion Crew)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패션크루는 평창동계올림픽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의 패션(Passion)과 같은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크루(Crew)의 합성어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팀)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앞으로 조직위 직원, 대회 지원요원, 자원봉사자, 용역업체 등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여하는 8만7천여명을 앞으로 패션크루라고 부르기로 했다. 조직위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패션크루들의 인사법인 ‘아리아리’와 ‘헬로크루’도 공개했다.
아리아리는 파이팅 대신 쓸 수 있는 순우리말로 ‘없는 길을 찾아가거나 길이 없을 때 길을 낸다’라는 의미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의 인사법이다. 또 ‘헬로크루’는 서로 한쪽 주먹을 부딪치며 하는 인사법이다.
프로배구 차기 총재 추대, 20일 단장 간담회서 조율
남녀 프로배구 13개 구단이 한국배구연맹(KOVO)의 차기 수장 선임을 논의하는 총재 추대위원회를 따로 구성하지 않고 20일 단장 간담회에서 추대 인사를 최종 조율하기로 뜻을 모았다. KOVO는 5일 이사회를 열어 남녀 4개 구단 단장으로 이뤄진 차기 총재 추대위를 꾸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각 구단 단장들은 이사회 논의 내용을 구단주에게 보고하고 이들에게 총재직 취임 의사를 타진한 뒤 보름 후인 20일께 다시 모여 새 총재 후보 추대 논의를 매듭짓자고 합의했다. 구자준(67) 현 KOVO 총재의 임기는 6월 30일에 끝난다. 지난 2012년 11월 제4대 KOVO 총재로 취임한 구 총재는 전임 이동호 총재의 잔여 임기 1년 6개월간 연맹을 이끌고 2014년 이사회에서 3년 임기의 총재로 재추대됐다. 정치인을 배제하고 연맹 회원사 구단주들이 돌아가며 총재를 맡자는 2014년 4월 이사회 의결에 따라 각 구단은 구단주 중 한 명을 새 총재 후보로 추대할 것으로 보인다.
배구 FA 공시, 김희진ㆍ박정아ㆍ서재덕ㆍ박철우 등 관심
여자프로배구 막내구단 IBK기업은행을 신흥명문으로 올려놓은 김희진(26)과 박정아(24)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총 39명을 FA 자격취득선수로 공시했다. 남자부는 18명, 여자부는 21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공시일부터 5월 10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우선 협상한다. 5월 11일부터 20일까지는 원소속구단을 제외한 타구단과 만날 수 있다. 이때까지 계약을 완료하지 못하면 5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다시 원소속구단과 다시 협상한다. 이번 FA 시장까지는 모든 선수에 대해 동일한 보상 제도를 적용한다. 해당 선수 연봉의 200%와 보상 선수 1명을 원소속구단에 보내거나 연봉의 300%를 보상한다. 남자부에서는 왼손 레프트 서재덕(한국전력)과 라이트 박철우, 세터 유광우(이상 삼성화재), 센터 박상하, 레프트 최홍석(이상 우리카드)의 행보가 관심사다. 서재덕은 젊은 나이(28)에 FA 자격을 얻었다. 수비력을 갖춘 선수라 왼손잡이임에도 레프트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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