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스트림 골프 챌린지 포스터./사진=와이드앵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신사의 스포츠라 불리는 골프에 역동적인 익스트림을 가미한 이색 골프 대회가 개최된다.
와이드앵글은 다음달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와이드앵글 익스트림 골프 챌린지 2017'를 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기존 골프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면서도 역동적인 경기 방식으로 골퍼들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
18홀이 아닌 9홀 게임으로 빠른 시간 내 홀아웃 하는 타임어택(시간제한)과 골프클럽 수를 1인당 7개로 제한하고, 모든 홀에서 카트 탑승을 금지하는 등 다양한 미션을 접목해 기존 골프 방식과 차별화했다.
다음달 15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22일 본선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본선 무대는 골프를 좋아하는 연예인과 2인 1조 팀을 이루는 포섬 플레이로 방식을 도입했다. 대회 티샷 전까지 연습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현역 여자프로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이 이뤄지고, 필라테스 전문강사와 함께 몸을 풀고 대회에 임하게 된다.
'와이드앵글(W.ANGLE)존'과 '온 그린(ON GREEN)존' 등 이벤트 홀을 마련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골프를 즐기는 순수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JTBC골프 홈페이지 '와이드앵글 익스트림 골프챌린지'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최종 참가자 80명은 심사를 통해 선발되고, 와이드앵글 기능성 의류와 모자, 골프화 등 용품이 제공될 계획이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기존 골프 대회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변형된 경기 방식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골퍼들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보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올해 참가 인원을 두 배 이상 늘린 만큼 박진감 있고 흥미진진한 플레이가 펼쳐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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