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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측 "남자친구 주장男 성적모욕 법적대응"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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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측 "남자친구 주장男 성적모욕 법적대응" [공식]

입력
2017.04.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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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문채원 측이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남성 관련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문채원의 남친이라고 주장하며 온라인상에 성적 모욕감을 주는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는 한 네티즌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 남성은 최근 블로그에 "내가 여배우 문채원의 남자친구임을 끝까지 부정하는 정신병자들에게 띄우는 편지"라며 "(문채원과 나는) 2015년 3월부터 사귀고 있다. 이 사실이 틀리면 내 손가락을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군용 야삽으로 자르며 부러뜨리겠다"고 남겼다. 이어 "사람을 왜 정신병자 스토커 취급하냐. 내 말이 맞는지 틀린지 문채원 소속사에 전화해봐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문채원 측은 "점점 도가 지나치고 불쾌감을 넘어서는 글들이 게재됐다. 이 네티즌에 법적대응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채원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입니다.

금일, 배우 문채원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온라인상에 성적 모욕감을 주는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는 한 네티즌에 대하여 더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공지하며 해당 네티즌에게 경고합니다.

그동안 게재하는 글들에 대하여 모두 모니터링 해왔지만, 너무도 허무맹랑하여 일절 대응하지 않으며 참아왔습니다.

하지만 점점 도가 지나치고, 불쾌감을 넘어서는 글들이 게재됨에 따라 해당 네티즌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문채원 배우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에게도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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