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공공부문 일자리 발굴 및 지역인재 채용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공공 R&D(연구개발) 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울산테크노파크 등 울산테크노파크 등 6개 지역 공공 R&D 기관의 채용인원 418명 중 지역 출신은 66%인 275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R&D 연구 인력은 83%인 228명, 행정업무 등을 담당하는 관리 인력은 17%인 47명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채용규모는 울산테크노파크 116명, 울산정보산업진흥원 16명, 한국화학연구원 융합화학연구본부 20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29명,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영남본부 88명,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지역본부 6명 등이다.
울산시는 지역 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는 인재 유출과 인구감소의 요인이 된다고 보고 앞으로도 지역 R&D 기관의 지역인재를 확대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기현 울산시장은 지난달 28일 ‘2017 일자리창출 종합계획 보고회’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확대와 다양한 일자리 시책 발굴 및 이행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울산시 및 산하 공공기관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이전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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