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고속도로 참외군납 등
경북 성주군은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정부 지원사업을 약속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성주군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국방부 등을 수십 차례 방문, 지역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한 결과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검토해 고속도로 건설 등 정부지원을 확정했다.
주요 지원내용은 ▦대구~성주간 고속도로 8,000억 원 ▦대구~성주간 경전철 건설 5,000억 원 ▦대구~성주간 국도 30호선 병목지점 교차로 개설 120억 원 ▦초전면 경관정비 및 전선 지중화 사업 25억 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특별법 개정으로 성주참외 군부대 납품 등이다.
이밖에 제3 하나원 건립 지원 등과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관광자원 개발, 풀뿌리 기업육성 등 정부 각종 사업에 성주군 우선 반영키로 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성주발전의 100년을 앞당길 첫 걸음을 이제 시작했다”면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상호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지원 결정으로 지역민들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는 섭섭함이 치유되길 바란다”면서 “지역 내 갈등이 하루 빨리 사라지고 안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홍국 기자 hk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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