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 산부인과가 없는 농촌지역에서 산전서비스를 하는 안동의료원의 ‘찾아 가는 산부인과 진료’가 9년 만에 700회를 달성했다.
경상북도안동의료원 4일 영양군보건소에서 경북도내 산부인과가 없는 6개 지역 오지마을을 찾아 산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 700회 기념행사를 가졌다.
안동의료원 찾아가는 산부인과 팀원과 영양군 거주 산모, 영양군보건소 관계자가 함께 700회 진료 기념행사와 함께 사회적 축복을 통해 출산에 대한 기쁨을 나누고 아이울음 소리가 울려 퍼지는 젊은 경북을 만들기 위한 경상북도의 차별화된 저출산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2009년 10월 첫 진료를 시작한 이래로 2015년 11월 3,000번째 아기가 태어났으며 2017년 3월말 기준으로 1만6,376명의 도내 산모들이 이용하고 이를 통해 3,567명의 아기가 태어나 경북도내 의료취약지 산모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이윤식 안동의료원장은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지역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저출산 대책 사업으로 향후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산모들의 산전 서비스에 아낌없는 지원을 실시해 출산 친화적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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