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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여자오픈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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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여자오픈 6일 개막

입력
2017.04.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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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여자오픈. KLPGA제공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KLPGA제공

2017시즌 세 번째 대회이자 국내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ㆍ우승상금 1억2,000만 원)이 6일부터 나흘간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대회명을 변경했다. 서희경, 김세영, 김효주 등 쟁쟁한 우승자를 배출한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올해도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장수연(23ㆍ롯데), 김해림(28ㆍ롯데), 이승현(26ㆍNH투자증권), 배선우(23ㆍ삼천리), 김민선(22ㆍCJ오쇼핑) 등 국내 최고 선수는 물론 장하나(25ㆍ비씨카드)와 김효주(22ㆍ롯데)도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7시즌 LPGA투어에서 이미 승수를 올리며 활약 중인 장하나와 KLPGA투어 2017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첫 대회인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김해림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김해림은 “우승 직후라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었는데 막상 라운드를 돌아보니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서 불안한 마음도 있다. 오히려 긴장감이 생겼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에서 주최하는 대회라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톱10’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장수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극적인 이글로 우승 물꼬를 튼 후 시즌 2승을 일궈낸 만큼 대회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장수연은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서 설렌다”며 “전지훈련에서 준비를 열심히 했다. 자신 있게 경기해서 톱10에 들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롯데렌터카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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