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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번역기 파파고, 편의점 외국인 손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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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번역기 파파고, 편의점 외국인 손님도 받는다

입력
2017.04.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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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현(왼쪽) 네이버 CTO와 김남혁 GS리테일 CIO가 3일 서울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외국인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송창현(왼쪽) 네이버 CTO와 김남혁 GS리테일 CIO가 3일 서울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외국인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번역 소프트웨어(앱) 파파고가 편의점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네이버는 GS리테일과 편의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원활한 통역 업무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두 회사는 네이버의 모바일 통역앱 파파고로 편의점에서의 외국인 대상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기본적인 접객 용어부터 상품 설명, 세금 환급, 교통카드 안내 등 편의점에서 꼭 필요한 영어·일어·중국어 예문을 담은 ‘GS25 편의점 회화’ 카테고리를 4월 중 파파고 앱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전국 GS25 편의점 경영주 등에게 파파고 앱을 보급,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한편 이번 협업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이은 파파고의 두 번째 협약 사례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제휴 파트너들을 꾸준히 늘려가며 다양한 실생활 속에서의 통번역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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