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민./사진=KOVO 제공.
[인천=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문성민(31)이 현대캐피탈을 2016-2017시즌 V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문성민은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에서 23득점을 폭발시키며 현대캐피탈에 승리를 선사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세트스코어 3-1(24-26 27-25 25-22 25-20)로 대한항공을 물리쳤다.
벼랑 끝 승부에서 공격 선봉장 역할을 한 문성민은 챔피언결정전 MVP 자격이 충분했다. 문성민은 기자단 투표 결과 29표 중 26표를 휩쓸어 MVP를 거머쥐었다.
이날 문성민은 서브에이스 1개에 블로킹 2개도 성공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챔피언결정전 1∼5차전 전체를 통틀어도 문성민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문성민은 총 125득점을 폭발, 대한항공 밋차 가스파리니와 함께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문성민은 팀이 득점하거나, 실점할 때 등 항상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모범이 됐다.
인천=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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