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사진=KOVO 제공.
[인천=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최종 승부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대한항공은 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5전3승제) 5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은 2승2패.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40여 년 배구판에 있었지만, 떨린다.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웃었다.
박 감독은 "곽승석을 리베로로 내보낼 수 있다"며 "솔직히 수준급 레프트가 리베로로 나선다는 점에서 마음이 쓰인다. 그래도 곽승석이 정규리그에 이어 이번에도 흔쾌히 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전 마지막 경기다. 선수들은 믿는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학민에게도 '5개월 동안 이날을 위해 준비했다. 마지막까지 잘해보자'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큰 부담을 갖지 않는다면 질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우승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인천=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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