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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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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

입력
2017.04.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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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코어사업단 시민 무료 강좌 마련

김봉중 교수 미국사 집중 강의

전남대 인문학 강좌 안내 홍보물
전남대 인문학 강좌 안내 홍보물

2017년 대한민국은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구속, 그리고 조기 대선이라는 격랑 속을 헤쳐가고 있고 있다.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대한민국에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궁금한 것이 많다. ▦올바른 대통령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떤 대통령을 만나야 하는가? 등등.

이러한 의문에 대해 대통령제를 만들고 다듬어 온 미국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해답을 찾아보려는 의미 있는 강의가 열린다. 

전남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과 인문대학은 <함께하는 인문 - 김봉중 교수의 미국사 집중강의>를 개최한다. ‘이런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강의는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차례 나눠 전남대 인문대 3호관에서 열린다.

강의 일정은 ▦제1강 대통령 리더십과 미국 민주주의(6일)를 시작으로 ▦제2강 다시 보는 링컨 리더십(13일) ▦제3강 지역감정과 대결의 정치를 넘어서(20일) ▦제4강 프런티어 정신과 미래지향적 리더십(27일) ▦제5강 참여자와 함께 하는 인문학 토크 쇼(5월 2일) 순으로 진행된다. 

강의 시간은 오후 7시30부터 9시까지며 60분 수업 후 30분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봉중 교수는 전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와 톨레도대학교에서 각각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샌디에이고 시립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모교에서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미국 외교사와 정체성 및 미국 문화 전반에 대해 연구하면서 ‘이만큼 가까운 미국’ ‘카우보이들의 외교사’ ‘무엇이 대통령을 만드는가’ 등의 저서를 냈다.

김 교수는 “미국을 미국답게 만든 것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대해 우리가 직면한 작금의 현실에서 진솔하게 대면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의 역사 속에서 우리의 과거와 현실을 들여다보며 미래를 비춰보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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