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암곡학술상’ 제1회 수상자로 철학과 이태수 명예교수(73)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적인 생명과학자 신승일 박사(79)가 지난해 9월 쾌척한 기금으로 마련된 암곡학술상은 과학의 역사와 현대과학의 기초 등을 이해하는 인문학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이 명예교수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만남을 지향하는 철학자로 과학분야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업적을 남겨 암곡학술상 첫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대 철학과에서 학ㆍ석사 학위를 받은 이 명예교수는 독일 괴팅겐게오르크아우구스트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서울대 교무부처장을 비롯해 인문대학장과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3시 서울대 인문대 신양인문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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