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리 슈틸리케 감독/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대한축구협회가 경질설에 휩싸였던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을 재신임하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3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용수) 전체 회의를 열고 슈틸리케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계속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술위는 이날 슈틸리케 감독의 유임 여부를 놓고 난상 토론을 펼쳤지만 월드컵 최종 예선이 3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 지도자를 뽑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누가 와도 시간적으로 선수단 파악이 쉽지 않다는 게 기술위의 결론이다.
토론 도중 신태용 U-20 축구 대표팀 감독이 후임자로 물망에 오르내렸으나 2017 U-20 월드컵이 5월 20일에 개막해 6월 2일에 끝나는 관계로 뚜렷한 대안이 되지는 못했다.
2014년 9월 대표팀 수장에 올랐던 슈틸리케 감독은 기술위의 재신임을 받으며 어떻게든 남은 기간 최종예선 통과를 이끌어야 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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