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가수 보아가 '프로듀스 101 시즌2' 국민 프로듀서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
보아는 3일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섭외 요청왔을 때 거절하고 싶었다. 시즌1 국민 프로듀서 장근석이 워낙 잘했다. 장근석이 재치있게 진행해 재미있게 봤다. 근데 왜 굳이 재미없는 나를 대표 자리에 앉히려고 하나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데뷔하고 처음 진행 자리를 맡았다. 아직도 사실 진행하는게 많이 힘들다. 이 친구들의 매력을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잘 어필할수록 진정성있게 진행에 임하고 있다. 많이 부족해도 좋게 봐달라. PD님이 나도 악마의 편집 할 까봐 겁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준영 PD는 "시즌1때부터 국민 프로듀서 섭외 1순위가 보아였다. 보아가 연습생 시조 아니냐. 근데 당연히 안 할 것 같아서 시즌 1때 섭외 시도조차 안 했다. 보아는 아이들과 국민 프로듀서를 이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18년차 솔로 아티스트인 만큼 숨길 수 없는 카리스마도 뽐냈다. 진행을 잘해서 편집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
'프로듀스 101 시즌2'는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보이그룹 멤버 11명을 발탁하는 프로그램. 총 53개 기획사에서 101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모였다. 이미 3명이 하차해 98명으로 시작하게 됐다. 보아가 국민프로듀서 대표로 활약하며, SG 워너비 이석훈, 가희, 치타 등이 트레이너를 맡았다. '고등래퍼' 후속으로 7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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