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10명중 6명 “난 신분상승 어려울 것”

알림

10명중 6명 “난 신분상승 어려울 것”

입력
2017.04.03 09:40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앞으로 자신이 더 높은 사회 계층으로 올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10명 중 9명 이상은 우리 사회가 공정치 못하다고 여겼다.

3일 보건사회연구원의 '국민 건강수준 제고를 위한 건강 형평성 모니터링 및 사업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601명에 대한 전화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9%가 미래에 자신이 현재보다 더 높은 사회계층에 속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56%는 과거에 비해 현재 자신의 사회계층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94%는 혈연, 지연, 학연 등의 연고가 작용하는 등 우리나라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사회의 구성원을 상층·중간층·하층 등 3층으로 구분했을 때, 62%는 상층이 가장 적고 중간층이 그 다음이며 하층이 가장 많은 '불평등한 피라미드 구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는 27%는 보수, 28%는 중도, 31%는 진보라고 답했고, 14%는 무응답이었다.

자신의 전반적 생활에 대해서는 48%가 '보통', 34%는 '만족'이라고 답했으나 18%는 불만족을 표시했다.

이 전화설문조사는 지난해 7월 20세 이상 성인들을 상대로 실시됐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