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저 페더러./사진=남자프로테니스(ATP)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6위·스위스)가 올해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페더러는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699만3천450 달러)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을 2-0(6-3 6-4)으로 제압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결승에서 나달을 3-2(6-4 3-6 6-1 3-6 6-3)로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페더러는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해 세 번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페더러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2006년 이후 11년 만이다. 페더러는 우승 직후 "내 나이가 24살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메이저 대회인 5월 프랑스오픈까지 휴식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나달은 이 대회 결승에 5번째 출전했으나 첫 우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올 시즌 들어 세 번째 결승에 올랐지만 역시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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