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산 에반스/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두산 에반스(31)가 두 차례나 동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에반스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1-3으로 뒤진 8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장민재의 3구째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투런 홈런포였다.
에반스의 대포에 힘입어 패색이 짙었던 두산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두산은 연장 11회 김성배가 한화 신성현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 당해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두산에는 또 한 번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하지만 에반스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다. 에반스는 연장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안영명의 5구째를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에반스의 연타석 홈런으로 두산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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