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2020년까지 운전자 개입 없이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는 레벨 3단계의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한다.
2일 현대모비스가 발표한 ‘자율주행기술 로드맵’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고속도로 상에서 차선을 변경하거나 분기로에 진입할 수 있는 수준의 레벨 2단계 자율주행기술인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HDA2)를 이미 개발했으며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따라 2020년까지 HDA2보다 더욱 진화한 레벨 3단계 이상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고, 2020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레벨 3단계에서는 차량 주행의 주도권이 운전자에서 ‘시스템’으로 넘어오기 때문에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고성능 센서와 고정밀 맵을 통한 정교한 인지와 측위, 제어 기술이 필요하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기술을 담을 수 있는 통합 ECU(자율주행 플랫폼) 기술 개발도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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