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맥그리거/사진=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최근 UFC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맞대결 확정 소식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2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지난 1일 맥그리거의 코치 존 카바낙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는 "마침내 대결이 확정됐다"며 "맥그리거 vs 메이웨더, 한번 가보자"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UFC 맥그리거 코치의 트윗은 삽시간에 번졌고 세계 복싱 및 격투기 팬들은 고대하던 대결 성사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잠시 후 카바낙 코치는 뜻밖의 메시지를 추가했다. 그는 "만우절 장난이었다"며 사람들의 들뜬 마음에 찬물을 끼얹었다.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도 하고 헛걸음을 시키기도 하는 날이다. 프랑스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한데 영국 역시 만우절 장난을 친다.
카바낙 코치의 짓궂은 장난으로 일단락됐지만 UFC 대표 흥행 파이터 맥그리거와 은퇴를 번복한 무패 복서 메이웨더의 대결은 성사 여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맥그리거 측은 9월 대결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이미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는 보도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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