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밤중 마을 덮친 진흙더미… 콜롬비아서 150명 이상 사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밤중 마을 덮친 진흙더미… 콜롬비아서 150명 이상 사망

입력
2017.04.02 08:07
0 0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콜롬비아 남서부 모코아를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 AP 연합뉴스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콜롬비아 남서부 모코아를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 AP 연합뉴스

콜롬비아 남서부에서 폭우로 인해 흙더미가 한밤중 마을을 덮쳐 150명 이상이 숨졌다.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에콰도르와의 접경지역인 남서부 푸투마요 지역에서 강물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 4만여명이 거주하는 모코아를 덮쳤다. 이로 인해 최소 154명이 숨지고 19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다수가 실종 상태다.

모코아는 홍수로 인해 인근 모코아강과 세 지류의 수면이 급격히 오르면서 밤중에 직격탄을 맞았다. 이 때문에 피해자가 늘어났으며 일부 피해자는 강물에 휩쓸려 흙더미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로도 80% 이상이 파괴됐고 전기와 수도공급도 중단되는 등 도시의 기반시설이 완전히 파괴돼 구조작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지원했다. 그는 모코아 인근으로 날아가 “총력을 다해 피해 입은 이들을 도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콜롬비아 기상청은 산간지역에 산사태와 폭우는 흔히 발생하는 일이지만 올해 3월은 2011년 이래 가장 큰 강수량을 기록한 달이었다고 전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콜롬비아 육군과 거주민들이 1일 모코아의 흙더미 가운데서 피해자를 구조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콜롬비아 육군과 거주민들이 1일 모코아의 흙더미 가운데서 피해자를 구조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콜롬비아 육군과 거주민들이 1일 모코아의 흙더미를 파헤치며 피해자 수색에 나섰다. AP 연합뉴스
콜롬비아 육군과 거주민들이 1일 모코아의 흙더미를 파헤치며 피해자 수색에 나섰다. AP 연합뉴스
콜롬비아 육군과 경찰이 1일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모코아 주민들의 피난을 돕고 있다. AFP 연합뉴스
콜롬비아 육군과 경찰이 1일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모코아 주민들의 피난을 돕고 있다. AFP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