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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유등제 상춘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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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유등제 상춘객 유혹

입력
2017.04.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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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유등 불빛이 청도천을 밝히고 있다.
형형색색의 유등 불빛이 청도천을 밝히고 있다.
관람객들이 유등터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유등터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장내 전시된 싸움소 형상의 유등.
행사장내 전시된 싸움소 형상의 유등.

제11회 청도유등제가 1, 2일 경북 청도군 청도천 파랑새 다리 일원에서 열린다. 1일 개막한 청도천에는 해가 지면서 형형색색의 유등이 청도천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유등제는 한지 장엄등 전시와 소원등 달기, 화전만들기, 상감공예, 감물염색, 지역특산물 판매장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며졌다.

1일 오후 6시30분 점등식을 시작으로 온누리국악예술단 국악친구소리단의 개막 축하공연과 지역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청도 유등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대구에서 온 이정숙(57)씨는 “유등제는 처음 와보았는데 화려하고 등도 너무 예뻐 애들이 너무 즐거워한다” 며 “인근 지역민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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