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사진=KOVO 제공.
[천안=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창단 첫 통합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 놨다. 대한항공은 1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2016-2017 NH농협 V리그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승리하면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우승을 확정 한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 전 "어제 커피를 많이 마셔서 그런가, 못 잤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할 일도 없어서 경기를 다시 봤는데, 우리 운이 좋았다. 점수가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땄더라. 날이면 날마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지금은 피로해소가 연습이다. 이틀 중 하루는 보강 운동하고 쉬었고, 어제는 천안 내려와서 연습했다. 그게 끝"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 체력은 6라운드 시작할 때 수준이다. 체력은 고갈됐고, 정신력으로 버틴다. 지금 체력운동을 하면 몸이 무거워서 움직이지도 못한다. 정신력으로 버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4차전에서 우승을 결정지어야 한다. 시리즈가 최종 5차전까지 갈 경우 아무리 홈에서 벌어진다고 해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때문에 사력을 다하겠다는 게 박 감독의 생각이다.
천안=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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