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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수도권 경선… '안풍(安風)'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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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수도권 경선… '안풍(安風)' 이어갈까

입력
2017.04.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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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도권 경선 오후 1시 1만명 참여

경기지사 출신 손학규 뒷심 발휘 주목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한영양사협회 주최로 열린 '2017 전국영양사대회'에서 축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한영양사협회 주최로 열린 '2017 전국영양사대회'에서 축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의 첫 수도권 경선인 1일 경기 경선에 오후 1시 현재 투표 참여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당 관계자는 경기지역 투표소 31곳에서 총 1만689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당은 이날 경선에서 3만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광주ㆍ전남ㆍ제주와 전북, 부산ㆍ울산ㆍ경남(PK권역), 대구ㆍ경북ㆍ강원(TK권역)에 이어 이번 경선까지 승리하면 5연승을 거두게 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전국영양사대회에 참석해 직능단체인과 만난 뒤 거점 투표소인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인천 부평구 부평역 등을 향해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인다.

안 전 대표가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 전 대표는 앞서 2002년~2006년 경기지사를 역임했다. 다만 손 지사가 이기더라도 지금까지 누적득표율 66.25% 가량을 득표한 안 전 대표를 역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손 전 대표는 누적득표율 22.56%로 집계됐고,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11.19%에 머물렀다.

수원=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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