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자 코리아타임스 사설
Overhaul TV debate 대선 후보 TV토론 개선해야
TV debates among presidential hopefuls are in full swing with the May 9 presidential election only weeks away. 5월 9일 치러지는 대선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 TV토론이 한창이다.
Because the election date was set only after Park Geun-hye’s impeachment, voters have little time to get to know the candidates and where they stand on major issues. 이번 대선 날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결정되었기 때문에 유권자가 후보를 파악하고 주요 이슈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제대로 알 기회가 거의 없다.
This is why the TV debates are particularly important in this election. But the current format of debates, centering mostly on scripted questions and answers, does little to expand the voters’ knowledge of the candidates’ platforms. 이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TV 토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주로 사전에 준비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된 현행 토론회는 후보에 대한 유권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The debates so far highlight the need to overhaul the format to better serve the purpose of informing voters. 지금까지 진행된 토론회들을 보면 유권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에 보다 더 잘 부응할 수 있도록 형식을 개편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The Democratic Party of Korea (DPK) held its seventh debate Friday with frontrunner Moon Jae-in, South Chungcheong Province Governor An Hee-jung, Seongnam Mayor Lee Jae-myung and Goyang Mayor Choi Sung. But the debate did not appeal to voters, as seen by the poor viewer ratings.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과 7차 대선 후보 토론회를 가졌다. 하지만 저조한 시청률에서 보듯 유권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 실패했다.
The other parties also failed to gain public attention with their monotonous debates. Compared with the heated debates of the U.S. candidates in the primary race last year, the Korean parties’ debates lack spontaneity, excitement and in-depth explanations on policies. 다른 정당들도 지루한 토론으로 별 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 미국 대선 후보들의 격렬한 토론에 비하면 한국 대선후보 토론회는 즉흥성, 재미,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 등 여러 측면에서 부족하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 연구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