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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욕주립대, 코오롱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인재 양성 등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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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욕주립대, 코오롱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인재 양성 등 협업

입력
2017.03.3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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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오른쪽)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과 안병덕 ㈜코오롱 사장은 3월29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17-03-31(한국일보)
김춘호(오른쪽)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과 안병덕 ㈜코오롱 사장은 3월29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017-03-31(한국일보)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3월 29일 ㈜코오롱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오롱 안병덕 사장, 윤광복 전무, 이수진 부장, 한국뉴욕주립대 김춘호 총장, 김종수 부총장, 이종일 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본 협약에 따라 코오롱과 함께 글로벌 진출 협업(북미, 유럽 등),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산학협력을 통한 리더십, 패션, 글로벌 인재 양성 등에 대한 협업, 한국뉴욕주립대 학생 인턴십 과정 등 두 기관이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은 “오래 전부터 코오롱과 함께 할 날을 기대해 왔다. 이번에 FIT가 시작됨에 따라 학교가 계획하던 일들을 함께 이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패션 관련 기관, 기업들과 연계해 한국의 패션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병덕 ㈜코오롱 사장은 “앞으로 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섬머프로그램(FIT)과 관련된 모든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저희가 지닌 역량을 활용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두 기관이 협력하면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코오롱과 함께 2015년에 FIT 섬머프로그램(FIT Summer Progrma)을 운영, 패션에 관심 있는 국내외 청년들이 참가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각 분야별 FIT 교수진이 직접 강의 및 멘토링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12년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한국정부가 국가사업의 하나로 유치한 학부와 석박사를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대학교다. 현재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의 커리큘럼, 교수진을 통해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졸업 시 스토니브룩대학교의 학위를 받게 된다. 기술경영학과, 컴퓨터과학과, 기계공학과, 응용수학통계학과, 경영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오는 9월에는 세계적인 패션명문스쿨인 FIT(패션기술대학) 개교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원자를 위한 입학설명회를 4월 중 가질 예정이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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