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리 슈틸리케(63)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가 조만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용수)에서 결정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3일 기술위원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기술위는 통상 A매치가 끝나면 대표팀 경기력을 분석하고 대표팀 운영 방안과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한다. 하지만 이날 기술위에서는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도마에 오른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에 대해 재신임을 할 지 경질할 지도 다룰 전망이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4승1무2패(승점 13)를 기록해 이란(5승2무ㆍ승점 17)에 이어 2위다. 본선 직행 마지노선인 2위는 유지하고 있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4승3패ㆍ승점 12)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쫓기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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