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규모 3.3, 2.5 잇따라 발생
31일 오후 경주 인근에서 규모 3.3과 2.5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해 9월12일 경주 5.8 지진 이후 여진이 600회를 돌파하게 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1시46분09초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7㎞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이어 7분여 뒤인 1시53분28초쯤에는 경주시 남남서쪽 6㎞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잇따라 일어났다.
지난해 9월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에 대한 여진으로, 이날까지 모두 601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 4.0이상~5.0미만이 1회, 3.0~4.0 21회, 1.5~3.0 579회이다.
규모 3.3의 여진은 그 동안 발생한 여진 중에서 5번째로 강한 것이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지역에서 119 등에 문의전화가 몇 건 접수됐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월성원전 등도 모두 정상가동하고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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