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지난 1월 LS 대학생해외봉사단 운영 10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LS드림스쿨 7호 준공식에 참여한 후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 회장은 상생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매해 신년에 신입사원들과 함께 해 오던 봉사활동을 올해는 LS 대학생해외봉사단 1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에서 진행했다.
구 회장은 대학생 봉사단원들과 함께 학교 축구장 벽에 벽화 그리기, 도서관 책 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베트남은 LS그룹이 1990년대 이후에 하이퐁, 하노이, 호치민 등에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의 생산기지를 설립해 전력산업 분야 첨단기술 개발에 힘써 온 국가로, LS는 이곳을 동남아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아 더 많은 투자와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LS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LS 대학생해외봉사단은 2007년 결성돼 지난 10년간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서 활동해 왔다.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에는 지금까지 19개 기수, 27개 팀, 700여 명이 참가했다.
국내 기업이 운영 중인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 중 가장 오래 되었고, 대학생들은 평균 100대 1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통해 선발된다.
베트남은 LS의 동남아 시장 진출 거점국가로, LS는 베트남에만 대학생봉사단 총 21개팀, 525명을 파견했다. 또한 2013년부터는 교실이 부족하거나 노후된 지역 2곳을 선정, 매년 복층의 8~10개 교실 규모의 신축 건물인 LS드림스쿨을 준공해 현재까지 총 8개의 드림스쿨을 제공했다.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LS그룹은 2014년 베트남 기획투자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구 회장은 “LS가 1996년 처음 하이퐁시에 진출해 약 20여 년이 지난 지금 베트남 전력·통신케이블 분야 1위 기업이 된 데에는 베트남 정부와 국민들의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투자와 고용을 더 늘리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100년 이상 베트남과 LS의 파트너십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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