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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유일 수상레저업체 우성아이비 올해 매출 50% 신장 예상, 세계적 강소 기업 발돋음, 신제품 매출 증대 및 경영실적 개선 등으로

입력
2017.03.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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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국내유일의 수상레저전문업체인 우성아이비는 신제품 출시 등으로 올해 매출이 5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Figure 1국내유일의 수상레저전문업체인 우성아이비는 신제품 출시 등으로 올해 매출이 5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유일 수상레저전문기업이자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발돋음하고 있는 (주)우성아이비(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대표 이희재)가 올해 매출이 50% 이상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회사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성아이비는 2017년 영업이익이 27억원, 매출액이 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올해 사업계획과 경영실적 추이, 신제품 매출액 증대 등을 근거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50% 신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브랜드 사업부 100억원 ▦SUP 매출 150억원 ▦신제품(카우메트리스, Rescue system, 워터파크용 제품 등) 30억원 ▦기존 보트류 제품 220억원 등으로 예측된다.

수상레저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한민국에서 이희재 (61)대표는 1992년 우성아이비를 설립했다. 이회사는 공기를 주입해 풍선처럼 부풀어 만드는 수상레저용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우성아이비의 수상레저용품은 원목 재질수준 강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무게는 3분의 1에 불과하고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가 휴대하기 편하고 유통 과정에서도 많은 수량을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어 비용이 크게 준다

특히 그동안 회사에서 장기적으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온 Rescue System 과 Cow Mattress, 그리고 공기를 주입하는 방법이 아닌 Vacuum 방식(공기를 빼는 방식)을 이용한 신제품이 올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50~100명을 동시에 구조할 수 있는 Rescue System은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 고객으로 부터 조만간 주문을 받을 예정이며, 중국시장은 염성(강소일명소방설비주식유한공사)이라는 회사와 기술합작회사를 설립하여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해 5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공기주입식 제품의 한계점을 보완해줄 새로운 Vacuum System을 적용한 제품은 17PSI (PSI : 공기의 압력을 나타내는 단위)정도의 압력에서도 견딜 수 있으며, 6월 중에 400대를 필두로 유럽과 미국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더욱이 2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 자동화 시스템으로 확충한 베트남공장은 4월 중순에 모든 생산 준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대량생산 체제로 가동하게 된다.

우성아이비가 지난해 야심차게 출시한 정통 유럽명품 해양스포츠 브랜드 미스트랄도 올해 괄목할 만한매출 신장이 예상된다. 우수한 품질과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행사를 통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미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을 포함하여 17개 매장을 오픈 하였고, 연말 까지 매장 수를 31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서 약 5배 이상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일본의 이토추(ITOCHU)상사(2015년 매출 500조)와도 최근 계약을 맺고 올해부터 한국시장에 론칭하게 될 미국 유명 브랜드 OP(Ocean pacific)는 오는 4월 14일날 이토추상사와 함께 론칭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OP 브랜드의 국내 출시로 새로운 매출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는 모두 100%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며, 실권주가 나온다면 일반공모를 통해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고, 그 외에도 실권이 되는 주식은 주관사에서 전량 인수하기로 계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금번 유상증자는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희재 대표는 “대주주는 유상증자 120%를 참여할 계획이며, 이는 그동안 회사 경영권의 안정성 문제로 제기되어 왔던 대주주의 경영권 지분확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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