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은 5월 황금연휴를 한 달 앞두고, 출국하는 사람으로 붐비는 성수기에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인천국제공항 매장 길 찾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매장 길 찾기’ 기능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소비자가 면세품 인도장, 브랜드 매장, 안내데스크, 탑승구 등 원하는 목적지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에서 인천국제공항 매장 길 찾기 기능을 실행하면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와 ‘비컨(블루투스 기반 근거리 통신 기술)’기술을 이용해 자신이 현재 있는 곳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해 로그인하면 여러 개의 면세품 인도장 중 본인이 방문해야 하는 인도장을 자동으로 안내하며 화장품ㆍ향수, 가방ㆍ지갑, 선글라스 등 항목별 또는 개별 브랜드 매장을 검색할 수도 있다. 예컨대 화장품ㆍ향수 항목을 선택하면 수입화장품, 향수, 국내 화장품 등 세부 카테고리로 결과가 나타나 원하는 곳을 찾는 것이 더 편리하다.
인천국제공항 매장 길 찾기 서비스는 신라호텔이 소비자들의 의견을 접수해 인천공항에서 길을 헤매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도입했다. 신라면세점은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의 의견을 접수하는 ‘고객의 소리’를 2004년부터 시스템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품절상품 재입고 알림, 음성검색, 푸시 알림서비스, 쇼핑정보 공유 커뮤니티 신설, 모바일 인도장 대기표 발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스마트 앱 어워드 2016’ 종합 쇼핑분야 대상을 수상기도 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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