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협력 상징 ‘남양주다산로’ 준공
경기 남양주시는 30일 국제 자매도시인 베트남 빈(Vinh)시(시장 응웬 화이안)에 무역센터를 개관했다.
남양주시가 2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무역센터는 관내 기업의 해외판로 확대와 국제 자매도시와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진기지로 활용된다. 건립에는 남양주 기업 24개사가 참가했으며, 앞으로 경기동부상공회에서 맡아 운영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빈시와 ‘남양주 무역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이날 베트남 빈시 1번국도(빈 공항~빈 시청 중간)에 두 도시의 우호협력을 상징하는 총 연장 920m, 폭 18m의 남양주 다산로도 준공됐다. 사업비 23억원 중 남양주시가 10억을 투자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양주 기업이 베트남에 보다 많이 진출해 수출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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