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 인민위원회 일행이 30일 청도군을 찾아 31일까지 새마을운동발상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베트남 정부기관 간부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신도리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과 농기계 임대사업소, 버섯공장, 와인터널 등 청도군의 농ㆍ산업시설과 관광시설을 견학한다.
대표단 관계자는 새마을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한 청도군의 발전 모델을 베트남에 전파시켜 주민의식 개선과 소득증대에 접목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타이응웬성 딩화현은 경상북도세계화재단,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청도군에서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주민소득 및 주거환경 개선,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14년 12월 청도군과 상호협력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매년 상호방문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새마을운동 정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지구촌건설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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