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자체 제작하는 영화 소개 콘텐츠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사진)이 자사 영상 플랫폼뿐 아니라 오프라인 신문, 팟캐스트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영화당은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중혁 소설가의 진행으로 매주 1회 제작되는 방송 콘텐츠다. SK브로드밴드 인터넷(IP)TV인 B tv와 모바일 영상 플랫폼 옥수수, 구글 유튜브 등에서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전영화부터 최신작까지 영화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 매주 시청 고객이 5만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한국일보에서 매주 1회 영화당 칼럼이 지면으로 게재되기 시작했다. 지난 18일에는 고객 200명을 초청하는 영화 콘서트도 열렸다. 앞으로는 영화당의 오디오 부분만 모아 팟캐스트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차별화가 쉽지 않은 미디어 시장에서 콘텐츠 자체에 대한 호감은 플랫폼사의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콘텐츠를 지속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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