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웅)은 30일 오전 재단법인 동래기영회와 소외계층 학생 복지사업비 지원을 위한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래기영회는 학생복지비로 1,000만원을 기탁했고, 동래교육지원청은 이를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상웅 동래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동래기영회의 도움은 관내 소외계층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171년을 맞은 (재)동래기영회는 동래지역의 명망 있는 인사들에 의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생계가 어려운 동래교육지원청 관내 초ㆍ중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11년간 결식아동 급식비, 졸업생 교복 구입비로 매년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ㆍ고교 신입생 100명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했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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