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름 딴 공항 탄생…조지 베스트에 이어 두 번째

▲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이름을 딴 공항이 탄생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호날두의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 국제공항의 이름이 '마데이라 국제공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이날 공항 명명식에 참석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몇몇 사람들은 공항 이름 변경에 관해 반대 의사를 냈다고 들었는데, 다 이해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마데이라에서 태어나 7살 때부터 축구를 했고, 12살 때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으로 이동했다. 마데이라는 이곳에서 나고 자란 호날두를 관광산업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축구 선수의 이름이 공항 이름으로 쓰인 것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조지 베스트 공항에 이어 호날두가 두 번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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