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흰색 플라스틱 용기를 물고 도심을 배회하는 개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페루의 수도 리마 쵸리오스 지역은 최근 발생한 홍수로 수질이 오염되면서 수도 공급이 끊긴 상태다. 단수로 인한 피해가 시민들은 물론 동물들까지 전해진 것이다.
영상 속 개는 사람이 채워준 것인지 물이 든 그릇을 물고 다니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등의 걱정 어린 반응을 보였다.
페루는 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84명이 사망하는 등 66만6,000여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광영PD broad0_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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