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양평 이천 부천 등 6곳
볼거리ㆍ먹거리ㆍ즐길거리 풍족

경기도가 4월을 앞두고 도내 산수유와 벚꽃 축제 6곳을 추천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청과 인근 팔달산에서 진행되는 경기도청 벚꽃축제(4월 7~9일)는 수십 년 이상 된 벚나무 200여 그루가 꽃 터널을 이루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팔달산 둘레길과 연계한 3가지 산책코스를 둘러볼 수 있다. 야간 벚꽃 조명과 포토 존, 푸드트럭 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문의 경기도청 총무과 총무팀(031-8008-2141)
올해로 14회를 맞는 양평산수유한우축제는 산수유와 양평 특산물 한우를 주제로 4월 1~2일 양평군 개군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산수유 군락지가 있는 내리와 주읍리, 임도 사이에 트레킹코스를 조성하고, 맨발트레킹, 숲 카페, 산수유 희망 나무 심기 등의 체험코스를 마련했다. 홍대 인디밴드들로 구성된 어쿠스틱 콘서트를 진행하고 1일 오후 7시30분에는 대형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문의 양평산수유한우축제추진위원회(031-770-3341~4)

이천시 백사면은 기묘사화(1519년) 때 난을 피해 낙향한 선비들이 산수유를 심기 시작해 현재는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5개 마을에 걸쳐 대단위 군락을 이루고 있다.
4월 7~9일 백사면에서 진행되는 이천백사 산수유 꽃 축제에서는 산수유 열매 까기, 산수유 활용한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산수유를 활용한 전시회도 진행된다. 문의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031-631-2104)
올해 19회째를 맞는 부천시 도당산 벚꽃축제는 1,000여 그루의 나무와 다양한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이 특징이다.
4월 8~9일 도당산 벚꽃 동산에서 진행되며, 별빛아래 벚꽃 콘서트, 캐리커쳐, 패션타투,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인근에는 부천백만송이장미원, 여월농업공원, 부천옹기박물관, 부천승마공원 등이 있어 연인,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문의 도당산벚꽃축제추진위원회(032-625-5411~4)

같은 기간(4월 8~9일) 부천 원미산 진달래공원에서는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가 열려 시립합창단, 풍물패, 비보이 등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원미종합시장, 원미부흥시장 등 전통시장과 부천교육박물관, 부천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水石)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등 볼거리ㆍ즐길거리도 풍부하다. 문의 원미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032-625-5382~4)
4월 28~30일에는 군포시 철쭉공원에서 군포 철쭉축제가 진행된다. 재즈, 클래식, 밴드 등 다양한 테마의 야외음악회와 마임 페스티벌, 꽃빛체험마당 등이 펼쳐진다. 생활문화예술이 만나는 철쭉예술시장과,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푸드트럭 또한 빠뜨릴 수 없는 재미다.
문의 군포문화재단(031-390-3560)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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