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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조치 당한 메시 "심판 아닌 허공에 욕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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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조치 당한 메시 "심판 아닌 허공에 욕했다" 해명

입력
2017.03.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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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사진=메시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심판 모욕 행위로 4경기 출전 금지 징계 처분을 받은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해명에 나섰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를 통해 "나는 심판을 향해 욕하지 않았다. 허공을 향해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언론 AS는 30일(한국시간) 이러한 내용을 전하면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메시의 해명이 담긴 내용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앞서 2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서 열린 칠레와 월드컵 남미 예선전에서 파울을 선언한 심판에게 화를 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1-0으로 이겼는데 경기 후 나흘이 지난 28일 FIFA는 메시에게 '심판을 모욕했다'며 4경기 출전금지 징계 조치했다. 1만 스위스프랑(약1,100만 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메시를 잃은 아르헨티나는 29일 볼리비아와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하면서 10개국 중 5위로 밀려났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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