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기업 10곳 중 5곳 “상반기 신입 줄이고 경력 뽑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기업 10곳 중 5곳 “상반기 신입 줄이고 경력 뽑아”

입력
2017.03.30 08:20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10곳 중 5곳은 신입 채용을 줄이고 경력 채용으로 대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취업 포털 업체인 사람인에 따르면 상반기 신입 채용 기업 321개사를 대상으로 ‘신입 대신 경력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45.8%가 ‘대체할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어서’(81%,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경력직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아서’(20.4%), ‘신입대비 적은 인원으로 성과를 낼 수 있어서’(16.3%), ‘신입을 교육할 시간 및 비용이 부담돼서’(15.6%) 등이 뒤를 따랐다.

신입 채용을 줄인 직무로는 ‘제조 및 생산’(25.9%, 복수응답)이 1위에 오른 가운데 ‘영업ㆍ영업관리’(24.5%), ‘연구개발’(17%), '재무ㆍ회계'(11.6%), ‘ITㆍ정보통신’(10.2%), ‘서비스‘(10.2%), ‘기획ㆍ전략’(8.8%) 순이었다.

경력 채용 시 기업들의 고려 사항으로는 ‘실무 면접 결과’(33.3%)가 가장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경력기술서’(22.1%), ‘인성 면접 결과’(18.7%), ‘이력서’(13.4%), ‘성과 포트폴리오’(3.7%), '자기소개서’(3.4%), ‘평판조회‘(2.8%), ‘인적성 검사 결과’(2.5%) 등을 평가 기준으로 꼽았다.

선호하는 경력 연차는 평균 3.6년차로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는 ‘3년차’(42.1%), ‘5년차’(21.8%), ‘2년차’(15%), ‘1년차’(9.3%) 등의 순이었다.

평가에서 감점 유형으로는 ‘능력보다 높은 대우를 요구한 경우’(45.2%)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어 ‘회사에 대한 적응의지 낮음’(17.4%), ‘성과를 부풀리거나 과시함’(15.9%), ‘평판조회 내용이 좋지 않음’(8.4%) 등을 들었다.

한편, 경력 채용에서 어려움을 느낀다는 기업은 97.2%에 달했다. 그 이유로는 ‘특정 직무에 필요한 인재 부족’(46.8%,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많았으며, 이어 ‘지원자 수 적음’(20.8%), ‘채용 후 조기퇴사자 많음’(18.9%), ‘허수 지원자 발생’(17.9%), ‘낮은 연봉, 복지, 인지도’(16.3%), ‘전형 중 이탈자 발생으로 채용 자체에 차질’(12.8%) 등으로 답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