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저성장, 저금리, 저물가, 고실업률, 정부 부채 증가, 규제 강화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일반화되고 있다. 미국의 불안한 노동시장은 현재의 우리 모습과 상당히 닮아 있다. 미국은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대외적으로 반덤핑·상계 관세의 적용, 위생 및 검역(SPS) 조치, 기술장벽(TBT) 조치 등의 관세 및 비관세장벽을 높이는 등 보호무역을 그 해결 방향으로 삼고 있다.
무역이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인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매우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러한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할 방안은 무엇인가?
우리의 주요 무역 상대국인 미국, 중국, 일본의 보호무역에 대한 관련 법령의 정보를 발빠르게 수집하고 그에 알맞는 경쟁력을 갖춘 물품과 서류를 마련하는 것이 선제 조건이다. 또한 거시적으로는 미래를 예측하고 어떠한 외부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구체적 아이템을 선정,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성 지원하는 방법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7년 2월 1~10일 동안 우리나라의 수출은 15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2.8% 증가했고 수입은 14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53.9% 증가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이를 대비한 지원을 올해 중점 사업과제로 선정했다.
무역협회는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서비스 및 융합산업의 수출기반 조성, 맞춤형 무역인력 양성, 서비스산업의 수출지원, 공익서비스 강화 및 무역센터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무역환경 조성 등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6대 과제 대부분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지원 내용이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에서 부각된 서비스산업의 수출에도 힘쓴다고 발표했다. 관광, 의료, 콘텐츠 등 7대 유망서비스 산업계와 소통을 통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협회측은 “올해 세계 경제환경이 4차 산업혁명의 도래,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등에 따라 불확실성과 불가측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선진화된 무역기반 조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일보는 2003년부터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있는 기관 및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고 있는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은 선정업체의 고객서비스를 넘어 국가 전체의 고객서비스 질의 향상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된다.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은 한번의 수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연속해서 수상할 수 있도록 연속수상 혜택을 운영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경영 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자체 평가를 통해 제도의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이 상에 응모하는 이유를 단지 상을 타려고 하기 보다는 고객중심 서비스경영의 개선 노력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는 성숙함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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