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노인인구 24.6%의 초고령 사회로, 지역 맞춤형 특화 보건 사업인 ‘찾아가는 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다.
울진군의 읍면별 노인인구 분포 비율은 10~50%로, 농어촌지역일수록 고령화가 높다. 특히 찾아가는 건강보건소를 운영하는 마을은 고령화가 50%를 넘기 때문에 울진군의 주요 관심사이다.
이 사업은 2013년 4월 발대식을 갖고 의료기관에서 4km 이상 먼거리, 교통이 불편한 취약계층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찾아가는 건강보건소는 대형버스를 개조해 5개의 침대와 저주파 치료기 등 6종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주 4회 운영을 하고 있으며, 6명의 인력이 진료 팀(한의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운전기사 등)으로 구성된다. 기초검사(고혈압, 당뇨, 골밀도, 콜레스테롤, 빈혈검사 등), 한방진료(침, 부항, 뜸, 투약), 물리치료, 관절염통증치료, 구강보건교육, 치매검사(MMSE-DS), 뇌졸중예방교육, 건강 상담 등 종합적인 통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4,500여명 진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1월 10일 572회 1만7,000명을 기록, 농·어촌마을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