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기주총서 주당 500원 결의
2016년 영업이익률 8.1% 기록.
3년 연속 LCC 최고 영업이익률
에어부산은 29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금 48억5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500원이다.
에어부산은 2015년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배당한 데 이어 3년 연속 배당을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의 주주사인 아시아나항공과 부산시, 부산의 12개 주요 기업 등 주주들은 결산 배당을 받게 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매출액 4,430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을 달성하며 8.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3년 연속 국내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한근태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은 3년간의 배당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항공사로서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항공기 19대, 국내외 정기 노선 26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자체 사옥에 입주하게 된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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