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영화ㆍ드라마 제작 지원 사업 계획’을 수립해 29일 공고했다.
신청 자격은 영화 및 드라마 제작업 등 신고를 필한 제작사로, 울산에서 5회 차 이상 촬영하는 국ㆍ내외 영화 및 드라마에 한해 1억원까지 지원하며, 다음달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작품을 접수한다. 시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작품 수와 제작비 지원 규모를 결정하되 작품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작품성, 기획 완성도, 울산에서의 5회 차 이상 촬영 여부, 울산 홍보성과 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전국의 많은 제작사가 참여해 울산 영상산업 발전의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울산을 배경으로 촬영해 흥행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공조’처럼 울산에서 촬영하고 지원한 영화 및 드라마가 전국적으로 흥행할 경우 울산의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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